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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정보

갑상선 안병증에 대해 알아보자!!

방송인 서유리가 자신의 성형을 부인하며 언급한 안병증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그래서 오늘은 갑상선 안병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▶ 갑상선 안병증이란?

갑상선 안병증은 갑상선 질환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안질환입니다.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 중에서 약 20%가 갑상선 안변증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 

갑상선기능항진증 뿐만 아니라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기능이 정상일 때에도 갑상선 안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▶ 원인

갑상선 안병증의 발생 기전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 자가면역의 이상으로 인하여 안와조직에 염증성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용체의 자가항체 등과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들이 면역반응 과정을 통해 눈 주위의 조직에 염증반응을 일으킵니다. 

이로인하여 외안근이 커지고 지방조직, 결체조직이 커지면서 눈이 앞으로 튀어나오는 안구돌출과 눈 근육의 장애가 생겨 안구운동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. 갑상선 안병증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가 흡연입니다. 흡연 시에 염증이 심해지고 시신경이 눌려 시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심하면 실명에 이르기도 합니다.

▶ 증상

갑상선 안병증의 증상으로는 위, 아래, 옆을 볼 때 눈의 통증이 느껴지는것과 건조, 가려움, 콘텍트렌즈의 착용 불편, 안구와 주변조직의 염증과 부풀어오름, 안구돌출이 있고 그 외에 충혈, 복시, 빛에 민감함, 시력저하 등이 있습니다. 갑상선 안병증은 증상의 정도가 매우 다양하며 관해상태가 될 수 있는데 종종 일년에서 이년정도 지속되기도 합니다.

▶ 치료방법

경미한 증상에는 안약이나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주고 밝은 빛이나 바람에 노출을 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 활동성 갑상선 눈병증에는 고용향 스테로이드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경구로 복용하거나 주사치료를 합니다. 이 외에도 방사선치료, 면역억제제 등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. 염증성 시기가 지나고 6개월 이상 안구돌출, 복시/사시, 눈꺼풀 모양이 안정이 되어 있는 경우에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.

오늘은 갑상선 안병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위 글을 참고하여 눈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.

감사합니다.